신라면컵 신제품 3종 [농심]


농심이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컵라면을 현실로 구현한 신라면컵 신제품 3종을 선보인다.

신제품은 영화 속에 표현된 라면의 맛을 실제로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신라면컵 신제품은 '신라면 햄버거컵', '신라면 슈퍼스타컵', '신라면 스파이시퀸컵' 3종으로 오는 10일부터 전국 유통점 및 이커머스에서 판매한다.

신제품 3종은 독특한 풍미부터 신라면의 정통성을 살린 맛까지 소비자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구성됐다.

햄버거컵은 신제품 중 가장 이색적인 맛을 담았다. 햄버거 대표 재료인 체더치즈, 토마토, 양파, 파프리카, 치폴레로 매콤함과 달콤함을 구현하고, 훈연 소고기 패티의 깊고 진한 맛을 더해 햄버거 특유의 풍미를 라면에 어울리게 개발했다. 슈퍼스타컵은 햄과 김치가 어우러진 진한 사골 육수 베이스에 치즈의 풍미를 더해 감칠맛이 풍부하다. 스파이시퀸컵은 기존의 오리지널 신라면컵보다 맵기를 2배 강화한 강렬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농심은 신제품 3종을 세계 시장에도 선보인다. 내년 1월 말 미국을 시작으로 호주, 캐나다 등 국가별로 신제품 3종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과 신라면컵을 통해 소비자들이 콘텐츠를 '보는 즐거움'에서, 직접 '맛보는 경험'으로 확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심신라면배 한국 선수단. (왼쪽부터) 박정환·신진서·이지현·안성준·강동윤 9단 [한국기원]


한편 농심은 지난 1997년부터 한국기원과 함께 한·중·일 국가 대항전인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을 창설해 후원하고 있다.

한·중·일 각 5명이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우승팀을 정하는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제25회 대회부터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과 함께 개최되고 있다.

올해 제27회 농심신라면배에는 신진서·강동윤·안성준·이지현 9단과 와일드카드 박정환 9단 등 다섯 명이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9월 2일 개막식으로 시작된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1~3차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전은 9월 3~6일 중국 칭다오에서, 2차전은 11월 21~25일 부산에서 열렸다.

12월 1일 현재 한국은 신진서·박정환 9단, 중국 딩하오·왕싱하오 9단, 일본 이치리키 료·이야마 유타 9단 등 한중일 3국이 모두 2명이 남아 호각세다.

최종 우승국을 가릴 3차전은 내년 2월 2~6일 중국 심천에서 재개된다. 한국은 네 번째 주자로 박정환 9단이 출전하여 이야마 유타 9단을 상대한다.

지난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 한국은 설현준·김명훈·신민준·박정환·신진서 9단이 출전해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농심신라면배의 우승 상금은 5억 원이며, 본선 3연승부터는 1승 추가 때마다 1천만 원의 연승 상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