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는 두고 가세요”···대한항공·아시아나 12월부터 외투보관 서비스 재개

박정원 기자 승인 2023.11.21 16:49 의견 0

대한항공 ‘코트룸 서비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3개월간 승객의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코트룸 서비스’를 시작한다. 코트룸 서비스는 대한항공이 더운 지역으로 여행하는 승객들을 위해 2005년부터 겨울철마다 시행해 왔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을 통해 출국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 구매 승객은 승객 1인당 외투 한 벌을 최대 5일 동안(접수일 포함) 무료로 맡길 수 있다. 이후에는 하루 2천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탑승 수속 후 3층 H지역 한진택배 접수처 및 A20 카운터에서 탑승권을 보여주고 외투를 맡기면 된다. 보관된 외투는 인천국제공항(T2) 1층 중앙에 위치한 한진택배 매장에서 다시 찾으면 된다.

이 서비스는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A20 카운터는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므로, 카운터 운영 외 시간에는 한진택배 접수처 및 매장을 이용하면 된다.

추가 보관료 대신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1일 350마일)로 결제할 수도 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앱에 접속해 ‘마일리지 몰에서 ‘코트룸 보너스’ 쿠폰을 발급받아 모바일 쿠폰을 제시하면 된다.

아시아나항공 ‘외투 보관 서비스’ [아시아나항공]


앞서 아시아나항공도 겨울철 ‘외투 보관 서비스’를 3년 만에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1일(금)부터 내년 2월 29일(목)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제선 탑승객의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외투 보관 서비스’를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의 외투 보관 서비스는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되었다가 재개되는 것으로, 모바일 세탁 서비스 ‘런드리고’와 협업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왕복 항공편을 이용하는 아시아나클럽 및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또는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객(비회원도 가능)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단, 공동 운항편은 서비스 제공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지하 1층 동편 끝에 위치한 런드리고에서 아시아나항공 탑승권을 제시한 후 외투를 맡기면 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1인당 1벌에 한해 최장 5일간 무료 보관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외투 보관 서비스 재개를 기념해 인천공항 런드리고 매장에서 외투 보관 서비스를 이용하는 탑승객 전원에게 런드리고 1만 원 세탁 이용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저작권자 ⓒ 바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