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보이는 텔레마케팅 서비스’ 오픈

박정원 기자 승인 2023.12.05 08:51 의견 0

KB손해보험, ‘보이는 텔레마케팅 서비스’ 오픈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고객과 상담사가 같은 화면을 보며 중요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보이는 TM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보이는 TM 서비스’는 고객이 전화로 보험 상품에 가입할 때, 계약 내용 설명 과정을 휴대폰 화면으로 직접 보면서 가입 내용을 체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텔레마케팅(TM)에서는 전화 통화로만 이뤄지다 보니 주요 내용에 대한 설명을 상담사가 자세히 설명해도 고객 입장에서 다소 이해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또 평균 50분 가량 진행되는 긴 상품 설명으로 고객의 피로도가 매우 높았다.

KB손해보험의 보이는 TM 서비스는 고객이 알아야 할 중요 사항을 모바일 화면과 음성을 통해 정확히 전달할 수 있어 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상품 설명 시간이 10분 이내로 줄어들어 보험 가입에 대한 고객의 피로도를 낮출 수 있고, 상담원의 업무 효율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보이는 TM 서비스에는 중간 저장 기능도 탑재했다. 상담 중 접속이 중단되더라도 10분 이내에는 인증 없이 재접속할 수 있으며, 상담이 중단됐던 지점부터 상품 설명을 다시 이어갈 수 있다.

또한 고객 휴대폰에 보여지는 내용 중 중요한 내용은 상담사가 형광펜으로 강조할 수 있어, 고객의 상품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수 있다.

KB손해보험 다이렉트본부장 박영식 전무는 “'보이는 TM' 방식 도입으로 새로운 디지털채널 전환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회사와 고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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