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삼일절 맞아 ‘민족의 혼을 노래한 영화인, 나운규’ 공개

박정원 기자 승인 2024.03.01 11:45 의견 0

KB국민은행, 삼일절 특별 영상 ‘민족의 혼을 노래한 영화인, 나운규’ 공개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삼일절 105주년을 맞아 ‘민족의 혼을 노래한 영화인, 나운규’ 영상을 공개했다.

KB국민은행은 독립운동 기념 사업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을 꾸준히 제작하고 있다.

열세 번째 영상인 나운규 편은 ‘대한이 살았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기획하고 가수 송가인이 내레이터로 참여했다.

‘민족의 혼을 노래한 영화인, 나운규’ 영상은 1926년 개봉한 영화 ‘아리랑’의 제작 배경과 이 영화를 통해 우리 민족 정신을 만인에게 전파한 나운규 선생의 삶을 조명했다.

나운규 선생은 민족 교육의 산실 명동학교 출신으로 3.1 운동에 참여했으며 민족의 한을 예술로 승화시킨 독립운동가다.

특히, 1920년대 우리 민족의 문화와 얼을 없애려는 일제의 ‘문화통치’에 맞서 영화 ‘아리랑’을 제작했다. 당시 4대 아리랑 중 하나인 경기아리랑을 새롭게 편집해 영화에 담았는데, 이 노래가 ‘본조아리랑’으로 오늘날 우리가 가장 익숙하게 듣고 노래하는 대표적인 ‘아리랑’의 전신이다.

이번 영상은 KB국민은행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와 영문 자막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삼일절 105주년을 기념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노래 ‘아리랑’에 담긴 독립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해당 영상을 기획했다”며, “K팝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문화가 전 세계에서 위상을 떨치고 있는 지금, 모든 국민이 ‘아리랑’과 같은 우리 문화의 뿌리를 잊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독립운동 기념 사업인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및 후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주거 환경 개선 프로젝트 ‘대한의 보금자리’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월 19일 열린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미디어데이 행사 모습 [바둑경제]


한편 KB국민은행은 2006년부터 프로 바둑 기사들이 팀을 이뤄 대항전을 펼치는 ‘KB국민은행 바둑리그’를 후원하고 있다.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원익, 정관장천녹, 울산 고려아연, 수려한합천, 한국물가정보, 마한의 심장 영암, 바둑메카 의정부, Kixx 등 8개 팀이 출전한다.

지난 12월 28일 개막전으로 시작된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더블리그로 총 14라운드를 진행해 상위 네 팀이 스탭래더 방식으로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상금은 우승 2억5000만 원, 준우승 1억 원, 3위 6000만 원, 4위 3000만 원이며 상금과 별도로 정규 시즌 매 경기 승패에 따라 승리 팀에 1400만 원, 패배 팀에 700만 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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