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PE·PP제품 포장백에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박정원 기자 승인 2024.04.01 08:04 의견 0

롯데케미칼, 25kg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제품 포장백에 재활용 플라스틱 적용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여수공장과 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25kg 제품 포장백 전량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다.

이번에 바뀐 포장백은 재활용 소재 30%를 적용한 것으로, 롯데케미칼의 친환경 소재 브랜드인 ‘에코시드(ECOSEED)’의 리사이클 폴리에틸렌(r-PE)을 활용해 제작됐다.

여수공장과 대산공장에서는 작년 기준 약 5천400톤의 플라스틱을 활용해 포장백을 사용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에코시드’ r-PE 소재 적용 포장백으로 연간 약 1천5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1년부터 재활용 플라스틱 포장백 적용을 위한 연구 개발을 해 오고 있으며, 폐포장재 회수 후 r-PE백용 원료를 생산하는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를 구축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롯데 화학군 계열사에도 다양한 제품에 r-PE백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9월 리사이클 플라스틱과 바이오플라스틱 소재를 통합해 친환경 소재 브랜드 ‘에코시드’를 론칭했다. 에코시드는 일상 생활에서 주로 사용되는 대부분의 플라스틱을 리사이클 할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군(r-PET, r-PC, r-ABS, r-PE, r-PP)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화학적 재활용 페트의 공장 전환, 독자적 용매 정제 기술, 국내 최초 열분해 납사 제품 생산 등 친환경 리사이클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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