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의 2024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본선 진출자가 확정됐다.
5월 1일부터 3일까지 한국기원에서 한국기원 소속 여자 프로 기사 53명과 자체 선발전을 통과한 아마추어 선수 4명 등 총 57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4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예선이 열렸다.
3일에 열린 각조 결승에서 스미레 3단은 백여정 초단을 꺾고 자력으로 첫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종합 기전인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본선 리그에 후원사 시드를 받아 출전 중인 스미레 3단은 이번에는 최연소로 여자 기전 본선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이슬주 2단은 조승아 6단을 불계로 누르고 본선행을 확정했다. 초반 출발이 다소 불안했던 이슬주 2단은 중반 하변을 크게 잡고 역전에 성공해 그대로 승리를 지켰다.
이 밖에 오유진·김혜민·조혜연 9단이 예선 관문을 통과했고 김다영 5단, 이영주 4단, 이유진 3단, 김주아 3단, 고미소 2단, 최서비 초단이 본선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정유진 4단은 난적 김경은 4단을 누르고 본선행에 합류했다.
2024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본선은 예선 통과 12명 외에 전기 시드 2명(최정·김은지), 국가대표 상비군 시드 1명(허서현), 후원사 시드 1명(김채영) 등 16명이 단판 토너먼트와 결승 3번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예선에서는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40분에 추가 20초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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