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GS타워 본사에서 창립 58주년 기념 흑백사진전을 진행한다. [GS칼텍스]
GS칼텍스가 창립 58주년을 맞아 회사의 상징인 여수공장 현장을 담은 'GS타워 흑백사진전'을 개최한다.
'GS칼텍스의 심장, 여수의 기록'이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에너지 생산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구성원들의 다양한 모습을 흑백사진으로 담았다.
여의도 면적의 2배에 달하는 여수의 대규모 생산 시설에서 24시간 쉼 없이 에너지를 만들어온 구성원들의 모습을 통해 GS칼텍스 58년을 움직여온 여수공장 사람과 시간을 기록하고자 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전시는 나, 너, 우리, 미래라는 총 4가지 테마의 작품 40여 점으로 구성됐다. '나'는 현장을 배경으로 작업자 1인의 초상화 중심의 사진들이, '너'는 동료 또는 협력사와 함께 몰두하는 모습이, '우리'는 단체샷 중심의 팀워크와 소통이 강조된다. 마지막 '미래' 주제에서는 여수공장의 시설과 전경을 색다른 시각으로 조명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여수공장의 대정비작업(TA) 현장을 담은 사진도 포함돼 주목을 받았다. 대정비작업(Turn Around)은 일정한 주기로 시설의 가동을 멈추고 시설 해체, 장비 점검, 검사, 청소, 내화물 시공, 설계 변경, 용량 증대 등의 작업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GS칼텍스는 올 상반기 대정비작업을 연인원 9만1천 명, 총 3천83억 원을 투입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전시는 오는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본사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서 열린다. 본사 전시가 끝나면 여수공장에서도 2차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인 관람객들을 위해 전시 콘텐츠를 온라인에서도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관 웹사이트도 함께 오픈했다.
'제29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에서 우승한 신민준 9단(오른쪽)과 준우승한 박상진 9단 [한국기원]
한편 GS칼텍스는 1996년부터 GS칼텍스의 전신인 LG정유가 후원해 창설한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을 계속 후원해 오고 있으며, 2006년부터는 매년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에 'Kixx' 팀으로 참가하고 있다.
지난 제29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에서는 신민준 9단이 박상진 7단(대회 후 특별승단 규정에 따라 9단으로 승단)을 누르고 입단 12년 만에 GS칼텍스배 첫 우승에 성공해 상금 7천만 원을 획득했다. 13일 현재 30주년을 맞은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이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해 Kixx에서 팀명을 'GS칼텍스팀'으로 변경하고 참가한 2024-2025 KB국민은행 한국바둑리그에서는 정규 리그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GS칼텍스팀은 창단 첫 해 우승에 이어 2022-2023리그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