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원펜타스 외관 [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2025 런던 디자인 어워즈' 건축 디자인과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6월 입주한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의 외관 디자인으로 런던 디자인 어워드에서 건축 디자인 부문 금상을 받았고, 함께 출품한 래미안 브랜드 사인물 디자인인 '래미안 COG 디자인 5.0'으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

런던 디자인 어워즈는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디자인과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발굴해 시상하는 국제 시상식 협회(IAA) 주관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건축 디자인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래미안 원펜타스 외관 디자인은 한강에 비친 빛을 모티브로 한 유기적 선을 외관 디자인에 반영해 독창적이고 리듬감 있는 입면이 특징이다. 특히 지하에 있는 호텔식 공용 공간인 '드롭오프존'에는 미술 장식품을 설치해 갤러리와 같은 공간을 구현하고, 유선형의 프레임과 라인 조명 디자인으로 편의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갖췄다.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은상을 받은 '래미안 COG(Cognitive) 디자인 5.0'은 래미안 브랜드 정체성(BI)을 바탕으로 만든 사이니지, 픽토그램, 폰트 디자인으로, 서울 동대문구 '래미안 라그란데'와 부산 동래구 '래미안 포레스티지'에 적용됐다.

래미안 COG 디자인 5.0이 적용된 래미안 라그란데 커뮤니티 메인홀 [삼성물산]


3개의 선형과 빛의 요소를 활용한 이 디자인은 단지 진입부인 문주(門柱)부터 커뮤니티, 동 출입구, 공용홀 층 표기와 세대의 호수 표기 등에 적용돼, 사용자를 배려한 일관된 디자인으로 입주민들에게 정보 및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지난해 삼성물산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한 바 있다. 그 중 iF 디자인 어워드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