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전북과학교육원과 함께한 '글로벌 학생과학캠프' 성료 [하림]


하림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학교육원(이하 전북과학교육원)과 공동으로 주최한 '2025 글로벌 학생과학캠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캠프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5박 6일간 싱가포르에서 진행됐으며, 전북 지역 초·중학생 24명이 참여했다.

글로벌 학생과학캠프는 하림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후원하는 사회공헌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회 캠프는 일본에서 진행됐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뒤, 서류 심사와 캠프·면접 등 2단계의 심사를 통해 과학 분야의 재능과 열정을 인정받아 최종 선발됐다.

캠프 기간 학생들은 싱가포르의 첨단 과학기술과 지속 가능성을 체험했다. 마리나 베라지 싱가포르 지속가능성 갤러리에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정책을 배우고, 사이언스 센터에서는 다양한 과학 원리를 탐구했다.

현대자동차 글로벌 혁신센터에서는 스마트팜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했다. IB 명문 학교인 OWIS와 난양공대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고 로봇 특강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캠프에 참가했던 한 학생은 지난 20일 진행된 해외 체험학습보고회 자리에서 "우리나라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과학을 체험하며 과학자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제29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우승 김채영 9단(왼쪽)과 준우승 스미레 3단 [한국기원]


한편 하림은 1994년 창설된 국내 최장수 여자기전인 '프로여자국수전'을 2017년부터 후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29기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에서는 김채영 9단이 스미레 3단을 꺾고 10년 만에 여자국수전 정상에 오르며 대회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스물아홉 번 열린 프로여자국수전에서 여자국수 자리에 오른 기사는 모두 10명이다.

한국기원 객원 기사로 활동했던 루이나이웨이 9단이 여덟 번으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고, 최정 9단이 여섯 차례 우승컵을 안았다. 원년 대회 우승자 윤영선 5단이 네 번, 조혜연·오유진 9단과 박지연 6단(은퇴)이 두 번, 박지은·김혜민 9단, 김채영 8단, 이영신 6단이 각각 한 번 여자국수 타이틀을 차지한 바 있다. 최정 9단은 22~25기 대회에서 4연패하며 대회 최다 연패 기록을 가지고 있다.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의 우승 상금은 3천만 원, 준우승 상금은 1천만 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각자 30분에 추가 30초가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