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올 상반기 오프라인 매장 누적 판매액이 1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무신사가 운영하는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3곳과 '무신사 엠프티' 2곳 외에도 자체 운영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 27곳 등의 오프라인 판매 성과를 모두 더한 것이다.
오프라인 매장을 다녀간 방문객 수는 1천300만 명을 넘어섰다.
월별 판매액을 보면 올해 1월에 처음 100억 원을 넘어선 후, 5~6월에는 두 달 연속 판매액 200억 원을 달성했다.
무신사는 지난 2021년 5월 자체 브랜드 매장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를 선보이며 처음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했다. 2023년 하반기에는 온라인 기반의 중소 디자이너 브랜드 150~200여 개를 한데 모은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를 잇따라 오픈했다.
무신사는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고객들이 오프라인에서도 동일한 쇼핑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무신사 스토어 편집숍을 방문한 고객은 상품에 부착된 QR택을 스캔해 실시간으로 온라인 할인 적용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온라인 무신사 회원이 무신사 스토어나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방문하면 등급 할인과 적립금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오프라인 시장에서 고객 수요가 높은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전략적으로 매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