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비 할인받고 국내 여행 떠나요”···27일부터 숙박할인권 11만 장 배포
박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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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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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숙박 할인권 11만 장을 배포한다.
지난 설 연휴에 숙박 할인권 9만 장을 배포한 데 이어 두 번째 ‘숙박 세일 페스타’다.
숙박 할인권은 27일(화)부터 매일 오전 10시, 46개 온라인 여행사의 채널을 통해 1인 1매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5만 원이 넘는 숙박 상품을 예약할 때 쓸 수 있는 3만 원 할인권을 받을 수 있으며, 수량 소진 시 종료된다.
지역 관광 활성화 취지에 따라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숙박 시설에 한정해 진행한다. 할인이 적용되는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 민박 등이며 미등록 숙박 시설과 대실에는 사용할 수 없다.
할인권 발급 후 당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사이에 예약을 진행해야 하며, 예약 취소 등으로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발급된 할인권은 2월 27일부터 4월 14일까지 입실하는 숙박 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할인권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다음날 오전 10시부터 숙박 할인권을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지난번 첫 번째 숙박 페스타(설 연휴) 할인권을 사용한 사람도 할인권을 발급·이용할 수 있다.
할인권 사용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누리집(https://ktostay.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콜센터(1670-3980)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6월에 한 번 더 숙박 할인권 페스타를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숙박비 인상 부작용이 없도록 참여 업체를 대상으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과도한 가격 인상 시 지원금을 정산하지 않는 등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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