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시니어 고객에게 "사이버 금융 범죄 보험 1년간 무료 제공"
박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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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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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10일부터 전국 공식 인증 대리점을 방문하는 시니어 고객에게 사이버 금융 범죄 보험을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노년층 고객의 디지털 격차를 감안해 안전한 통신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한화손해보험과 협업한 이번 서비스는, SKT 가입자면 누구나 다른 서비스 가입 없이 공식인증대리점 방문해 한화손해보험의 해당 상품 가입 QR코드를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보험 상품은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사이버 금융 범죄로 인한 부당 인출·결제 피해를 보상한다.
사이버 금융 범죄에 취약한 만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에게는 최대 500만 원을 보장해주고, 만 65세 미만 고객에게는 최대 200만 원을 보장해준다.
무상 제공된 보험 보장 기간 1년이 경과하면 자동 해지되며, 희망하는 경우에만 유상으로 연장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SKT는 시니어 고객들이 스스로 스마트폰 활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공식인증대리점의 고객용 태블릿 PC에 계속 노출하고 있다. 처음에는 직원이 고객의 이해 속도에 맞춰 순차적으로 안내하고, 이후 고객이 스스로 태블릿에 나오는 사용 지침에 따라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스마트폰 화면의 글자 크기 조절, 밝기 조절 등 기본적인 기능 설정 방법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프로필 설정, 유튜브 링크 공유 등 앱 사용 방법에 대한 안내를 담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 대리점이 장기적으로 고객에게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사회에서 사랑받는 매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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