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짜파게티 40주년, 팝업스토어 열고 ‘짜파게티 더 블랙’ 출시

박정원 기자 승인 2024.04.12 10:47 의견 0

‘짜파게티 분식점’ 팝업스토어 [농심]


농심이 짜파게티 출시 40주년을 맞아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오는 29일에는 신제품 ‘짜파게티 더 블랙’을 출시한다.

농심이 지난 1984년 출시한 짜파게티는 출시 직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매년 2천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해 농심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를 기념해 농심은 4월 12일부터 5월 11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서울 성수동 플랜트란스에서 ‘짜파게티 분식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분식점 콘셉트로 꾸며진 이번 팝업스토어는 짜파게티를 포함한 다양한 라면과 분식 메뉴를 맛보는 공간(쿡존)과 다양한 전시, 게임, 이벤트를 체험하는 공간(플레이존)으로 구성했다.

쿡존은 짜파구리, 마라짜파게티, 파김치 및 치즈토핑 짜파게티 등 준비된 짜파게티 메뉴를 골라 주문하는 주문 조리 방식과 미리 제공되는 신라면과 너구리를 입맛에 맞게 면 익힘, 맵기, 토핑을 선택하고 직접 조리할 수 있는 셀프 조리는 방식으로 나뉜다.

플레이존은 대형 짜파게티 포토존, 짜파게티가 출시된 1984년을 콘셉트로 짜파게티의 과거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히스토리존 등으로 꾸몄고, 특히 짜파게티 대표 광고 카피인 ‘일요일은 내가 짜파게티 요리사’를 활용한 게임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농심은 짜파게티 40주년을 맞아 오는 29일 신제품 ‘짜파게티 더 블랙’을 출시한다.

‘짜파게티 더 블랙’ [농심]


짜파게티 더 블랙은 짜파게티의 굵은 면발 특징을 살리기 위해 농심 건면 중 가장 굵은 면을 활용해 더욱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스프는 소고기 풍미를 새롭게 첨가하고 볶음양파분말 함량을 늘렸고, 건더기도 큼직하게 만들었다.

또한 칼슘 1일 권장량 700mg의 37%에 해당하는 262mg의 칼슘을 함유한 고칼슘 제품으로 영양도 보강했다.

농심 관계자는 “짜파게티 더 블랙은 더욱 쫄깃하고 진한 맛을 담으면서도 건면으로 칼로리를 20% 이상 낮춘 제품”이라며, “맛과 식감, 영양을 모두 담은 신제품으로 짜파게티의 새로운 변신을 즐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끝내기 6연승으로 새로운 신화를 쓴 신진서 9단(오른쪽)과 홍민표 국가대표팀 감독 [한국기원]


한편 농심은 1997년부터 한국기원과 함께 한·중·일 국가 대항전인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을 창설해 후원하고 있다.

한·중·일 각 5명이 팀을 이뤄 연승전으로 우승팀을 정하는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이번 대회부터는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과 함께 개최됐다.

제2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지난해 10월 16일 중국에서 개막식과 함께 4년 만에 대면 대국으로 본선을 치렀다. 1차전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고, 2차전은 부산에서, 우승국을 가린 3차전은 상하이에서 열렸다.

한국은 신진서·박정환·변상일·원성진·설현준 9단이 출전해, 홀로 남은 신진서 9단이 끝내기 6연승으로 한국의 4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대회 우승 상금은 5억 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천만 원의 연승 상금이 지급된다.

저작권자 ⓒ 바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