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교육부와 늘봄학교 바둑프로그램 업무협약 체결

신해용 선임기자 승인 2024.04.05 21:10 의견 0

한국기원이 교육부와 늘봄학교 바둑 프로그램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왼쪽)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한국기원]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이창호 한국기원 이사, 김연석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 강나연 한국기원 미래교육콘텐츠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기원은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바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바둑강사를 선발해 파견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한국기원이 시·도교육청, 학교 등과 유기적으로 업무를 교류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바둑은 두뇌 발달과 집중력 향상뿐만 아니라 소통, 협동, 예의 등 창의·인성 역량 함양에 탁월한 교육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한국기원의 바둑교육 프로그램을 늘봄학교에서 운영하면 학습 능력과 인성 역량 향상 등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앞으로도 학교에서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최고의 지적 게임이자 두뇌 스포츠인 바둑이 늘봄학교 교육 과정을 통해 전해져,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바둑의 즐거움과 지혜를 알게 되고 나아가 미래의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면서 "한국기원은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우수한 강사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기원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교육부 늘봄학교 과정에 '학교로 찾아가는 창의·인성 바둑교실'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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