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 LG 트윈즈 홈 경기 시구

신해용 선임기자 승인 2024.04.07 21:35 의견 0

LG배 우승자인 신진서 9단이 LG트윈스 승리 기원 시구자로 나섰다.

7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시구를 하고 있는 신진서 9단 [LG트윈스 제공]


신진서 9단은 7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등번호 3번이 새겨진 LG트윈즈 유니폼 상의를 착용하고 마운드에 오른 신진서 9단은 "LG배에서 세 번 우승했기 때문에 3번을 새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시구 후에는 "너무 긴장한 탓에 조금 아쉬운 투구였지만 좋은 기회로 시구를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신진서 9단은 경기 전에 LG트윈스 투수 이지강 선수에게 시구를 위한 코칭을 따로 받기도 했다.

시구 후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한 신진서 9단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 촬영도 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LG트윈스는 신진서 9단에게 유니폼과 모자, 이름이 새겨진 미니 야구배트를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시구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신진서 9단 [LG트윈스 제공]

신진서 9단의 와인드 업 모습 [LG트윈스 제공]

시구 연습 중인 신진서 9단 [LG트윈스 제공]

야구공에 사인하고 있는 신진서 9단 [LG트윈스 제공]


한편 프로 기사의 시구는 2015년 조훈현 9단 이후 9년 만이다. 당시 조훈현 9단은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이글스 프로모션 데이'의 일환으로 개최된 '미생의 날' 시구자로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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