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프로스펙스와 협업해 트레일 러닝화 ‘사패’ 출시

박정원 기자 승인 2024.04.08 23:02 의견 0

한국타이어와 프로스펙스의 협업 러닝화 ‘사패’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LS네트웍스의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와 협업해 트레일 러닝화 ‘사패(SAPAE)’를 출시했다.

트레일 러닝은 일반적인 도로나 딱딱한 아스팔트 위에서 정해진 트랙을 달리는 것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길을 달리는 스포츠다.

이번에 출시한 트레일 러닝화 ‘사패’는 거친 오프로드 환경에서 러닝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한 산악 러닝용 제품으로, 한국타이어가 프로스펙스와 협업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스니커즈, 운동화, 러닝화, 골프화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러낭화 아웃솔(밑창) 내측 중심부에 한국타이어의 고무 컴파운드 소재를 사용했다. 또 한국타이어의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용 타이어인 ‘다이나프로’의 트레드 패턴에서 착안한 디자인을 적용해 강한 접지력과 마찰력을 갖췄다.

앞꿈치(포어풋) 착지를 고려해 전족부에 쿠션감을 더하고, 발목과 뒷꿈치의 뒤틀림을 잡아주면서 충격을 분산시켜주는 ‘힐 스테빌라이저’를 적용해 트레일 러닝에 적합한 포어풋 러닝 구조로 설계됐다.

한국타이어와 프로스펙스의 협업 러닝화 ‘사패’ [한국타이어]


한편 한국타이어는 2022년부터 프로스펙스와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첫 협업에서는 사계절 타이어 ‘키너지 4S2’의 트레드 패턴을 아웃솔에 적용한 운동화와 한국타이어의 CI 컬러를 적용한 스니커즈를 선보였으며, 두 번째 협업에서는 레이싱 타이어 컴파운드를 활용한 고기능성 카본 러닝화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담은 러닝화를 출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세 번째 협업으로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를 한정판으로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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