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사케 인기 상승에 ‘홈 이자카야 콘셉트’ 안주 확대

‘모찌리도후’ 3천 개 한정 수량 사전 예약 판매

박정원 기자 승인 2024.04.09 19:45 의견 0

GS25의 프리미엄 디저트 안주 ‘모찌리도후’ [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일본식 청주 ‘사케’를 겨냥해 홈 이자카야 콘셉트의 안주 간편식 확대에 나섰다.

엔저 현상으로 일본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일본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주류 트렌드로 사케가 급부상하고 있다.

GS25 주류 카테고리 매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사케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GS25가 취급하는 사케 상품은 2021년 말 20여 종에서 지난해 말 120여 종으로 크게 확대됐다.

GS25는 주류를 살 때 안주를 같이 구매하는 소비 성향을 반영해 올 한 해를 이끌 안주 간편식 키워드로 ‘홈 이자카야’를 선정하고, 사케와 어울리는 다양한 간편식을 선보이기로 했다.

먼저 오는 12일까지 GS리테일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프리미엄 디저트 안주 ‘모찌리도후’ 1차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일본 찹쌀떡을 닮은 두부 요리인 모찌리도후 완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3천 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모찌리도후는 밀크푸딩과 모찌를 결합한 안주로 일식 전문점 대표 인기 메뉴로 꼽힌다. 쫀득한 식감과 달콤·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에는 호텔 셰프 출신 GS리테일 식품개발팀 연구원이 직접 개발한 메이플간장소스와 고추냉이를 동봉해 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는 맛을 구현했다.

GS25는 연내 모찌리도후 상품에 대한 추가 사전 예약도 실시할 계획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확산된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 트렌드와 높아진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GS25 안주 간편식의 맛과 품질을 전문점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모찌리도후 등 전문 식당에서 맛볼 수 있던 이색 메뉴 개발로 홈술 트렌드를 선도하고 폭넓은 미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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