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사용자 70% ‘삼성월렛’으로 전환···1020세대는 75% 넘어서

박정원 기자 승인 2024.04.10 18:02 의견 0

지난 9일 신분당선 강남역의 ‘삼성월렛’ 디지털 옥외 광고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전자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이 출시 20일 만에 기존 ‘삼성페이’ 사용자 70% 이상이 삼성월렛으로 앱 업데이트를 진행했고, 특히 1020세대의 삼성월렛 전환율은 75%로 높게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삼성월렛에 새롭게 도입한 모바일 신분증 기능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빠른 전환율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자지갑 서비스는 디지털 홈 키, 모바일 운전면허증, 영화 티켓, 멤버십 카드 등 다양한 기능을 휴대 전화에 탑재해 편리한 디지털 생활을 경험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0일 삼성페이를 ‘삼성월렛’으로 새롭게 출시하며, 실물 신분증과 똑같은 법적 효력이 있는 ‘모바일 운전면허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을 삼성월렛에 탑재했다.

이 중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공공·금융 기관을 비롯해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권자 신분 확인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월렛은 이달 1일부터 1020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금융 서비스와 편의점·식음료 등 다양한 업종에서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분당선 강남역에 디지털 옥외 광고를 진행하는 등 ‘삼성월렛’ 알리기에 나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월렛의 다양한 추가 기능이 사용자의 일상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기능으로 한층 더 안전하고 편리해진 전자지갑 시대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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