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호주 위스키 ‘NED’ 출시···제3세계 가성비 위스키 확대

박정원 기자 승인 2024.03.06 12:58 의견 0

호주의 ‘NED’ 위스키 [BGF]


편의점 CU는 6일 호주의 유명 위스키 ‘NED’ 위스키를 국내 최초로 출시하는 등 제3세계 가성비 위스키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이번에 출시하는 NED 위스키(700ml)는 알코올 도수 40%로, 호주 멜버른의 탑쉘프 증류소에서 만든 제품이다. 억압에 맞서 싸운 민중 영웅 ‘네드 켈리’의 도전 정신을 이름에 담아 호주 대표 위스키를 표방하고 있다.

인위적인 첨가물 없이 100% 호주산 곡물을 사용했으며, 버번과 싱글 몰트 위스키를 배합한 메시 사워 위스키다. 아메리칸 오크 배럴에서 발효하고 이중 증류·숙성해 달콤한 꿀향과 스파이시한 곡물향 등 다양하고 풍부한 맛과 향을 갖고 있다.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2022년 호주 올해의 위스키에 선정되기도 했다.

CU는 NED 위스키를 호주 현지에서 판매되는 시중가보다 최대 50% 저렴한 29,900원에 내놓는다.

이 밖에도 NED 위스키 출시를 기념해 집에서 홈 칵테일을 만들 수 있도록 이달 말일까지 콜라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CU는 작년 말 제3세계 위스키인 인도의 ‘룰렛 프리미엄 위스키’를 3만 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단독 판매했다. 우수한 품질이 입소문을 타고 일주일 만에 한정 수량 3천 병이 소진됐고 추가로 2천 병을 공수해 한 달 동안 총 5천 병을 판매했다.

CU 운영사 BGF리테일 관계자는 “음주 문화의 다변화에 따라 가성비 위스키를 중심으로 새로운 술을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품질을 갖췄지만 아직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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