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포항스틸러스와 '꿈나무 축구교실' 개최

박정원 기자 승인 2024.03.19 15:26 의견 0

포스코퓨처엠이 17일 포항스틸러스와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축구교실을 열었다.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17일 포항스틸러스와 함께 미래 세대 꿈나무인 어린이들을 위한 축구 교실을 열었다.

광주FC와의 K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 앞서 열린 이날 축구 교실에서 포항스틸러스 선수들이 일일 코치로 변신해 어린이들에게 패스와 드리블, 볼 트래핑 기술을 가르쳐 주고 기념 사진도 찍었다.

이날 포항스틸러스의 초청으로 포항스틸야드에 방문한 어린이들은 라커룸, 미디어룸 등을 둘러 보고 실제로 선수들이 이동하는 통로로 경기장에 입장해 미니 게임을 펼치는 등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포스코퓨처엠은 포항스틸러스와 함께 포항 지역 아동센터 8곳 어린이 총 5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첫 수업을 시작했다. 올해 9월까지 매월 2회 축구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포항스틸러스 선수들이 직접 일일 코치로 나서 어린이들에게 드리블 기술을 가르쳐주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앞서 포스코퓨처엠은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기초 체력과 협동심을 길러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포항스틸러스와 함께 축구 교실을 기획했다.

포항스틸러스 소속 코치진은 축구 기본기 교육뿐만 아니라 체력 증진 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포스코퓨처엠은 축구 교실 운영에 필요한 훈련장을 대관하고 유니폼, 축구용품, 차량, 간식 등을 지원한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축구교실을 통해 협동심과 페어플레이 정신을 갖춘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포스코퓨처엠은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 교실에 참여한 포항스틸러스 김준호 선수는 "지역 사회와 미래 세대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축구를 통해 어린이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까지 남녀 프로 바둑 팀을 운영해 왔다.

2010년 남자 팀을 창단해 지난 시즌까지 바둑리그에 참가했고, 2015년에는 한국여자바둑리그 출범과 함께 여자 팀을 창단해 리그 원년부터 참가하고 있다.

남자 바둑 팀은 지난 6월에 끝난 2022-2023 KB국민은행바둑리그에서 난가리그 4위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여자 바둑 팀은 2023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에서 정규 리그 2위를 차지했다. 6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우승에 도전했지만 H₂DREAM 삼척에 패해 최종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올해부터는 여자 프로 바둑 팀만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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