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LA다저스 스폰서십 13년째 이어가···2026년까지 연장 계약

박정원 기자 승인 2024.03.19 15:31 의견 0

진로×LA다저스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진로(JINRO)’ 브랜드 홍보를 위해 미국 프로야구 팀인 LA다저스와 스폰서십 계약을 2026년까지 3년 더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012년부터 LA다저스와 스폰서십을 체결해 다양한 프로모션 및 홍보 활동을 펼치며 13년째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LA다저스 파트너사로서 로고 사용권은 물론 구장 LED 광고 설치, 시음 행사 진행, 구단 공식 매거진 ‘인사이더’를 통한 제품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는 경기장 내에서 상시 노출이 가능한 광고판을 관중석에 추가로 설치한다.

또 다저스 구장 대표 행사인 ‘코리안 나이트(Korean night)’를 포함한 다양한 후원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LA다저스 구장의 ‘하이트진로 바(HITEJINRO BAR)’ [하이트진로]


구장 내 단독 판매 부스인 ‘하이트진로 바(HITEJINRO BAR)’와 11개 매점에서는 과일 소주 4종과 테라 캔맥주, ‘진로 소주 쏘 블루’ 칵테일을 판매하고 있다.

다저스 구장 내 과일 소주 판매량은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약 31% 증가했다.

올해는 복숭아 과일 소주를 추가로 판매하고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LA다저스는 작년 메이저리그(MLB)에서 관객 동원 1위를 기록한 인기 구단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 일본 야구 선수인 오타니를 영입하며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미국 내 유통 체인 입점에도 주력하고 있다. 작년까지 최근 3년간 하이트진로의 미주 지역 소주 수출액은 연평균 24.1% 증가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며 글로벌 공략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 진로를 앞세워 K-소주 열풍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바둑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