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바둑리그 참가 팀을 응원하는 대학생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23일 '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서포터즈 대항전'이 열렸다.

한국기원 2층에 마련된 대회장 모습 [한국기원]

한국기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120명의 대학생 서포터즈가 참가해 KB리그 8개 팀 대표 프로 기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KB바둑리그 각 팀에서 한 명씩 일일 감독을 맡은 이번 대항전에서는 프로 기사 찬스 제도를 도입해 재미를 더했다. 프로 기사 찬스는 결정적인 순간 서포터즈를 대신해 일일 감독을 맡은 기사들이 한 수를 대신 착수하는 방식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일일 감독 찬스 모습. 정관장천녹 한상훈 9단이 착점하고 있다. [한국기원]

Kixx 백현우 5단이 일일 감독 찬스를 사용하고 있다. [한국기원]

울산 고려아연 문민종 8단(왼쪽 서 있는 이)이 참가자 대국을 복기 지도하고 있다. [한국기원]

한국물가정보 팀과 이춘규 8단(앞줄 왼쪽 두 번째) [한국기원]

치수제로 진행된 이번 대항전은 9대 9 단체전, 3라운드 스위스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윤성식 3단이 감독을 맡은 수려한합천이 3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다. 참가한 모든 팀들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전달됐다.

우승을 차지한 수려한합천 팀 [한국기원]

마한의심장 영암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종훈 7단(오른쪽 네 번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기원]

◆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서포터즈 대항전 결과

◇ 1위 : 수려한합천

◇ 2위 : 마한의심장 영암

◇ 3위 : 정관장천녹

◇ 4위 : 원익

◇ 5위 : 울산 고려아연

◇ 6위 : Kixx

◇ 7위 : 한국물가정보

◇ 8위 : 바둑메카 의정부

대국에 열중하고 있는 대학생 서포터즈들 [한국기원]

바둑경제 신해용 선임기자 baduk@badukbiz.com 신해용 선임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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